촉촉한 초콜릿 케익

모나망의 생일을 맞아 초코 케익을 구웠다.

콜린님 블로그의 궁극의 초콜릿 케익을 눈여겨 봐뒀다가 이번에 궈궈~

보기에도 엄청 촉촉해 보이고 과정도 쉬운데다가, 무엇보다 버터가 안들어가!! 

(모나망 생일잔치에 친구들 먹으라고 브루키 굽는데 버터를 다 써버렸다 ㅜㄴ ㅜ)

[ 간단 레시피 ] - 15cm 정사각형 틀 2개 정도 분량

중력분 240g, 설탕 300g, 100% 무가당 코코아파우더 95g, 베이킹파우더 2 tsp, 베이킹소다 1 + 1/2 tsp, 소금 1 tsp

우유 250ml, 식물성 오일 125ml, 달걀 2개, 바닐라 익스트랙 2 tsp, 끓는 물 250ml

1. 코코아 파우더는 끓는물에 잘 섞어두고

2. 큰 볼에 밀가루, 설탕, 베이킹 파우더/소다, 소금 담아 섞어두고

3. 여기에 우유, 오일, 달걀, 바닐라 익스트랙 넣고 섞어준 뒤

4. 코코아 섞어둔 물을 추가로 넣어 잘 섞어주고 

5. 틀에 담아 180도 30~35분 굽기 (꼬치 테스트 하면 됨)

케익이니 뭔가 올려야겠는데 생크림 휘핑하긴 귀찮은데다, 쓰고 남으면 처리도 힘들어서

전에 쓰고 남은 생크림을 얼려둔 것으로 가나슈 만들어 올렸더니- (살짝 끓인 생크림 250ml + 초코칩 250g)

요샛말로 쵸크쵸크 하면서 쵸코쵸코한 케익이 만들어졌다.

초코 케익에 초코를 덮은 케익이니 모나망 입이 귀에 걸리고,

한조각 먹으면서도 다 먹고 또 먹겠다며..

얼린 생크림으로 만들어서 이상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가나슈는 다행히 사르르 녹는 꿈의 맛이고, 

케익은 만드는 과정에 비해 엄청 촉촉하고 맛이 좋다.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프로스팅을 올려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 그런 케익.

촉촉하고 살살 녹는 초코 케익, 커피를 엄청 부르는 케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