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슝야식당/구우슝

쫀득한 초코칩 쿠키, 식빵

반응형


요즘 핀터레스트를 자주 구경하는데,

끝내주게 맛있는 레시피라며 올라왔길래 당장 만들어봄.

쫀득함의 비결은 갈색설탕이라는데, 집에 갈색 설탕은 없고 원당만 있어서 원당이랑 흰설탕이랑 섞어서 만들었다.


쿠키스쿱 없어서 계량스푼으로 동글게 퍼서 구웠는데, 

듬뿍 들어간 버터인지 더 많이 들어간 설탕인지 모르지만 사진으로만 보던 그 퍼짐 그 비주얼이 나온게 신기한..



레시피 요청이 있어서 간단히 올린다.


[ 재료 ]

녹인 버터 225g, 갈색설탕 250g, 흰설탕 175g, 밀가루 300g, 

소금 3/4ts, 베이킹소다 1ts, 달걀 2개, 바닐라 익스트랙 2ts, 초코칩 340g


(1) 가루류 먼저 섞어두고

(2) 두가지 설탕을 보울에 섞은 후 녹인 버터를 넣어 섞어주고

(3) (2)에 달걀을 하나씩 섞어준 뒤, 바닐라 액기스도 넣어 섞어주고

(4) 설탕 반죽에 밀가루를 넣어 저어주듯 섞어주고 초코칩 넣어 섞어줌

(5) 쿠키반죽으로 냉장고에 10분 정도 넣어둠.

(6) 휴지시킨 쿠키반죽을 쿠키스쿱으로 떠서 간격 맞춰 팬닝하고 (위에 소금을 뿌려주라는데 난 안뿌림)

(7) 190도 예열된 오븐에 10~14분 굽기





레시피 설명대로 정말정말 쫜득~~ 

초코칩 쿠키 모양의 캬라멜을 만든듯.


어메리칸 비주얼처럼 맛도 어마어마하게 달다.. 달아.. 훠우~~ 달아!!

함께 마실 진한 아메리카노 혹은 우유 필수!!

주위에 나눠드릴 때 달디 달다는 사과와 함께 드렸다.


이후로 츄이한 쿠키 말고 크리스피 혹은 소프트 쿠키만 보고 다님.






얼마 전 미친 더위에 과발효된 식빵을 구운 충격에서 벗어나,

시간을 더 짧게 체크하여 3시간 만에 구워낸 식빵.

(반죽 치고, 1~2차 발효하고 구운게 3시간이면 초 스피드인 셈)


식빵은 멋 내지 않고 그냥 식빵틀에 굽는게 제일 안전빵인 듯.






도우마스터 동기가 놀러올 때 갖다 준 발효종(르방) 밥 줄 겸 만들어 본 식빵-


우유식빵 레시피에 르방 40 추가하고(그만큼의 밀가루와 물은 빼고), 이스트를 줄여 반죽했다.

습한 날씨와 르방 때문에 반죽 엄청 질고, 퍼지면서 발효되서 중간에 폴딩도 해주고..

날은 습한데 비오는 날이라 많이 덥지 않아 그랬는지 르방 때문인지 발효 엄청 더뎌서 12시 전에 반죽 쳤는데 4시 넘어 구웠다.


발효 중 막걸리 냄새 엄청 나길래 실습한 셈 치자- 하며 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머,, 맛이 끝내줌.

너무 보드라워 자르기도 힘들고 (잘린 식빵 유연한거 봐)

텍스쳐도 완전.. 모나망이 솜사탕 같다고.


막걸리 냄새는 찾아보기 힘들고 진한 우유맛만 난다.


르방-

너 완전 매력덩어리구나!!




반응형

'슝야식당 > 구우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코식빵  (0) 2016.10.17
촉촉한 초콜릿 케익  (0) 2016.08.11
호두스틱 페이장  (2) 2016.05.27
망한 단팥빵과 초코모닝롤  (0) 2016.05.03
초코 버터빵..?? (avec 손반죽)  (0) 201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