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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구우슝

브루키? 쿠키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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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brookies'라고 검색하면 브라우니+쿠키 조합으로 굉장히 많은 디저트가 나오는데, 대부분 브라우니 조합의 쿠키다.

아래와 같은 머핀 형태는 쿠키브라우니 정도로 이름 붙이는게 더 잘 어울릴듯 싶다. 


이참에 검색해보니 세계적으로 참 많은 시도들을 했더군.. 쿠키를 위에 덮고, 아래에 깔고, 반죽에 섞고, 타르트 생지로 쓰는 등.. 역시 세계는 넓고 사람들은 많다. 일일이 머핀틀에 성형하는거 귀찮으니, 나도 다음에는 브라우니처럼 넓은 틀에 한번에 깔고 굽는 방법으로 해봐야겠다. 


암튼, 친한 동생이 육아휴직을 끝내고 워킹맘의 생활에 들어가 거의 죽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이것 뿐이라 부랴부랴 구웠다. 브루키 브루키 노래를 불렀으니까.. (이땅의 워킹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힘내세요!!)


쿠키반죽는 어제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오늘 브라우니 반죽만 만들어 구우면 되는데-

두판을 구웠더니 갯수의 압박과 워니의 방해, 모나망의 행사와 아버님 방문까지 겹쳐 정신이 하나도 없이 구웠다. 

모양도 엉망으로 나왔지만 하나하나 살필 겨를 없이 얼른 포장해서 택배 접수를 하고 오니 그제야 마음이 좀 놓인다.





브라우니 반죽을 좀더 많이 채워서 쿠키를 봉긋하게 구워야 예쁜데... 아쉽다.





쿠키반죽이 남고 브라우니 반죽이 모자라기에 타르트처럼 구워봤다. 


브라우니를 좋아하면 머핀처럼 굽는 것이, 쿠키를 좋아하면 타르트처럼 굽는 것이 좋겠다.

나는 머핀형태에 한표-






맛있는건 나눠 먹어야 하는 법-

요래요래 포장해서 고마운 이웃에게도 전달~ 



달콤한 초코칩쿠키와 진한 브라우니를 한번에- 브루키 혹은 쿠키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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