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머신 [브레빌 BES250]을 들이고 우리집 커피 맛이 즐거워졌다.
브레빌 이야기: http://mamandamin.tistory.com/1335
물론, 그 전에는 핸드프레소로 맛있는 커피를 먹곤 했지만,
핸드프레소 이야기: http://mamandamin.tistory.com/1349
사용의 편리함과 원두의 다양함 덕분에 브레빌 에스프레소 머신을 더더더 자주 사용하고 있다.
갓 뽑은 커피의 진한 맛과 향기에 마실 때마다 감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심플한 기능만으로 구성된 요녀석을 위해 원두를 따로 갈아서 준비해야 하는데-
홀빈의 원두를 사서 마트에 구비되어 있는 그라인더에 갈면 마트마다 고운 정도가 다르고, (곱게 갈면 기계 망가진다며 싫어하는 마트도 있음-_ -;;) 한번에 많이 갈아둘 수밖에 없어서 향도 날아가고 막..
직구사이트에서 갈아 파는 원두를 사보니 이건 드립용이네;; 혹시나 하고 내려보니 멀건 국물만 내려지고.. 에잇..
방황하다며 원두 사러 코스트코 갔다가 에라이~ 사온 [쿠진아트 커피 그라인더]-
(원래는 바라짜의 엔코 그라인더를 사까마까 하던 중이었음)
가격도 7만원대로 저렴한데 원두 분쇄 굵기 조절 기능도 있고, 칼날 방식도 맷돌 방식이라 원두의 향을 살려준다나 뭐라나..
암튼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후기 확인하고 사와보니-
넘나 훌륭한 것!
크기도 적당해서 보관도 좋고, 힘도 좋아서 곱게 갈아도 막히거나 가루날림 없이 싹싹 갈아준다.
(에스프레소 용으로 2로 맞추는데 약간 뭉침이 있긴 해도 에스프레소도 진하게 내려지고 크레마도 좋음. 3으로 갈면 좀 굵은 느낌. 1은 안갈아봤음. 날에 다 껴버릴까봐;; 2로 충분한 우리집)
곱게곱게 갈아서 작은 유리병에 넣고 냉장보관하며 1주~2주 정도 마신다. (주말에만 마심)
브레빌 예열 시켜두고 투샷용 홀더에 원두 꽉꽉 눌러 채워서 끼우고,
추출 시작-
(에스프레소용 잔에 뽑으면 정확하게 내릴 수 있겠지만, 야매로도 충분한 우리집. 적당히 내리다가 멀건물 내려오면 바로 손잡이 돌려서 멈춤.)
아흥흥~ 진한 커피 내음과 크레마!!
(커피 튄 자국은 뭐.. ^ㅡ ^;;;)
끓는 물을 취향껏 추가하면,
진하고 향긋한 홈메리카노 완성~!!
이거 마시면 밖에서 사먹는 커피 부럽지 않다. 돈아까비.
우리집 커피가 최고.
커피 내린 원두 찌꺼기는 넉박스에~
(원목 넉박스와 세트인 스텐레스 넉박스인데, 그냥 내부 박스만 구입함;; ㅋㅋㅋ)
맛난 커피드시러,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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