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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간다

진짜 브래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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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되는 모나망, 
이제 대부분의 단어는 정확하게 구사하는 편이다.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무슨 뜻인지 물어보기도 하고 (터닝메카드 극장용 제목에서 '부활'이 뭐냐고..)
어린이집에서 새로 단어를 배우면 아이들끼리 그 단어로 대화를 하는지 집에서도 비슷하게 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도 어색하게 발음하는 말들이 있으니,
바로 영어된 말들..

얼마전, 모나망이 '엄마, 엄마 핸드폰에 과자가 나오는 이야기 있잖아~ 그거~ 나 이름 안다~ 진짜 브래드맨!!'
엉??ㅡㅂ  ㅡ;; 

얼마나 씩씩하게 '진짜 브래드맨~ 진짜 브래드맨~' 하고 다니는지;;

아직도 '초록베이베~ 초록베이베~' 노래도 부르고,
터닝메카드 '블랙미노의 부활' 이라거나,
'인사우다웃' 등등.. ㅋㅋ

보고 있으면 아직도 어리고 귀엽고 이쁜데,
이게 오래 가지 않고 금방 고쳐지니 아쉽기도 하다.
(나는 굳이 이런걸 고쳐주려고 하지는 않는다. 귀엽기도 하고 알아서 고쳐지기도 하니 말이다.)



바로 얼마 전까지도,
태권도를 '훼펑도',
뭔가 어이없는 말을 하고서는 씩~ 웃으며 '농감이야~' 
그랬는데... 참 금방이다... ㅜㅅ  ㅜ

모나망, 찬찬히 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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