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 일상 - 집콕 놀이

학교 휴교하고, 외출 자제 권고하고,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 갈 데도 없고, 

무엇보다 아이들 어려서 나가기 무서운 요즘-

 

온 가족이 집안에 똘똘 뭉쳐 하루를 보내니 지루하기 딱 좋은데,

세상 바쁜 나.. -_  -;; 

하기사, 삼시 세끼 챙기기도 버겁다~~

 

 

지루하고 심심해서 몸이 배배 꼬이는 꽈배기 딸래미 정신 못차리게 생활 계획표 알차게 짜주고-

 

 

 

 

이건 변신 로봇 수준임에 틀림 없는 종이 공작 모형 컬러로 뽑아주고,

(참고: https://creativepark.canon/ko/index.html)

오리고 붙이고 오리고 붙이고~

 

이거슨 조립 로봇인가 종이 공예인가-

 

 

 

 

 

 

 

니가 하면 세상 제일 맛나다 칭찬 섞어 밀가루 폴폴 날리며 팬케익 반죽 가루도 제조하면-

밀가루에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수상한 허연 가루는 팬케이크 믹스!!

 

 

 

 

 

아침마다 요래조래 요리교실-

(딸래미가 도와준다지만 왜 나는 더 정신없고 바빠지는가 -_  -;; )

딸래미가 반죽하고, 굽는건 엄마가~

 

딸래미는 초코칩, 엄마는 단팥!!

 

 

 

 

 

짤랑거리는 동전 모아다가 계산하기 놀이까지~!!

(이건 어른들도 필요한 놀이;;)

캐나다 동전들

 

 

 

 

 

휴우~ 

나도 좀 여유 부리며 쉬고 싶건만, 

엄마가 제일 좋다며 눈 초롱하게 뜨고 내 곁에서 '엄마엄마'하는 아이를 실망시킬 수 없어서 

버럭거리며 오늘도 함께 노닥거리는 중이다. 내 일도 해야 하는데.. 밤잠도 못자는데 마랴..

 

그래..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고 신이 주신 기회인 것을... 

감사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