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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개구리반찬

물 없이 오이지 담그기 (알토란 오이지) | 간단 오이지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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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물 없이 오이지 담그는 방법으로 (알토란에서 나온 방법이라며?!!)
맛있는 오이지를 캐나다에서 먹을 수 있음에 감동하고-


mamandamin.tistory.com/1806

 

캐나다 오이 | 오이지 담그기 (물 없이 오이지 담그는 법)

캐나다 오이는- 껍질이 얇고 과육이 연한 스낵오이 이거나, 껍질이 두껍고 과육이 퍼석한 (호박같은) 오이가 대부분이다. 오이지는 한국의 조선오이처럼 껍질이 어느정도 단단하고

mamandamin.tistory.com

 

조금 더 넉넉히 담그며 과정샷을 찍어봤다.

 

[물 없이 오이지 담그기]  : 오이 20개 기준

소금 2컵, 설탕 2컵, 식초 2.5컵, 물 1컵, 소주 1/2컵 (옵션)
고추씨 1컵 (나는 크러쉬드 레드페퍼 사용함) : 오이지가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남. 
(보관용) 물엿
 
(1) 오이는 꼭지를 떼고 가볍게 세척 (상처나지 않게 조심)
(2) 씻어둔 오이를 차곡차곡 쌓고 물엿을 제외한 재료를 모두 넣어줌.
(오이가 다 잠기지 않아도 됨)
(3) 이틀에 한번 위 아래 오이의 위치를 바꿔주며 실온에서 4~5일 익힘
(4) 5일 후 오이만 건지고 국물은 모두 버린 뒤, 오이지가 반 정도 잠길 정도로 물엿을 부어서 냉장 보관.
(오이지 헹구지 않고 물엿 부어줌)
(5) 먹을 때 오이만 건져서 무쳐 먹으면 됨. 물엿맛 안남. 짜면 물에 좀 담궜다가 꼭 짜서 무침.

 

 

1. 오이를 깨끗하게 씻는데, 상처나지 않도록 닦아서 통에 차곡차곡 쌓기

 

2. 소금 2컵, 설탕 2컵, 식초 2.5컵, 물 1컵, 소주 1/2컵, 고추씨 1컵을 오이 위에 뿌려주기

고추씨가 없으니, 코스코에서 구입한 크러쉬드 레드 페퍼를 한줌 넣어줌

 

굵은 고추라서 먹을 때 거슬리지 않고, 칼칼하게 개운한 맛을 내줌

 

 

3. 이틀에 한번 위 아래 위치를 바꿔주며 고루 절여지도록 해줌

벌써 물이 자작자작 생김

 

위 아래 위치 바꿔줌

 

4. 5일 후, 노랗게 절여진 오이만 건지고 국물은 버림. 오이를 보관할 통에 차곡차곡~ (오이 헹구지 말것)

 

5. 물엿을 오이지 반 정도 잠길 양만큼 부어서 냉장 보관.

물엿이 넘 적어서 나는 1/3 밖에 채우지 못했다!! 이것도 괜찮아~

 

6. 일주일 후 물엿의 삼투압 현상으로 오이지에 물이 가득 차게 됨!! 이렇게 냉장 보관하며 일년 내내 먹으면 됨. 

 

7. 먹을 만큼의 오이지를 꺼내서 헹구지 않고 그대로 얇게 썰어줌.
  (맛을 보고 짜면 물에 좀 담궈두고)

쪼글쪼글 물기 빠진 오이지~

 

8. 얇게 썰어둔 오이지를 식초, 설탕, 소금으로 맛을 조금 낸 얼음물에 담궈 물김치처럼 즐기거나,
오이지 무침으로 간단하고 맛난 반찬으로 즐기면 됨!!


+ 오이지 무침: 얇게 썰은 오이지에 다진 마늘 조금, 고춧가루 조금, 깨소금 한술, 참기름 혹은 들기름 한술 뿌려 조물조물 무침.

  그냥 썰었을 뿐인데 적당히 물기가 빠져서 오독오독~
간단 양념만 더해줘도 입맛 도는 오이지 완성~!!

 

 

오이지를 물에 담궈두지 않아도 물엿에 짠기운이 빠졌기 때문에 짜지 않고, 
이미 물엿에 오이 물이 빠져나와 따로 물기를 짜내지 않아도 오독오독 맛있다.
식초와 설탕이 들어가서 소금물에 담그는 오이지에 비해 피클스러운 맛이 있긴 한데,
오히려 상큼하고 개운한 맛이라 좋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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