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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네박스째 먹는 호박고구마.
애기 간식이냐고?
노노, 행님 간식-
이렇게 몇쪽씩 회사에 싸가지고 가서 출출할 때 먹는다.
길쭉한 고구마를 예열 없이 오븐에 200도 40~60분 정도 구워놨다가,
매일 아침 껍질까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오븐토스터에 7분 정도 다시 구워주면-
물엿 없이 만드는 맛탕이랄까-
식어도 맛나고 먹기도 좋고.
먹어본 사람마다 이거 어떻게 만드는 거냐고 물어본다.
두번 굽는게 비결 아닌 비결이랄까나-
리에주 와플 구웠다.
하겔슈가도 샀으니.
버터 왕창 넣고 만들었는데,
설탕 겉에 묻혀 구우면 틀에 늘어붙어 씻기 귀찮을까봐
호떡처럼 설탕 품고 구웠는데, 너무 적게 넣었나봐.. 하나도 안다네..
애 먹이려면 담백한게 좋아.. 이러면서 나혼자 먹고 있음.
두껍게 제누와즈 구웠다.
더 봉긋 솟아 올랐지만 가라앉아 안타까운 제누와즈..
그러나 다행히 떡진 부분 없이 맛은 좋았다.
생크림도 같이 주문할걸.. 빵만 먹으니 목 메이네.. 하다가 마트에서 빵도와 발견!!
오... 난 아이스크림만 사면 되잖아!!
그래~ 이마시야~
와플 뿐만 아니라 스폰지 케익에도 아이스크림 짱이야!!
아이스크림 열개도 더 남았으니 스폰지 엄청 굽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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