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샌드위치 / 오키나와 김밥 / 오니기라즈
2019. 5. 1.
요즘 주말이면 김밥을 종종 말아준다. 예전에 내가 만든 김밥은 정말 맛이 없었는데, 요즘은 좀 먹을만 하고 보기에도 그럴듯 해서 흐뭇함. 김밥에는 단무지, 시금치, 계란, 당근 등의 필수 재료 혹은 구색을 맞출 재료가 필요한데 어느날 그런게 없는거지.. 근데 먹을 반찬도 없고.. 문득, 어디선가 봤던 김밥샌드위치가 번뜩 하고 떠올라서 만들어 줬더니 행님의 열광적인 반응- 그뒤로 아침마다 싸고 있다는.. 언제 질릴지 모름-_ -;; 김밥 샌드위치 / 오키나와 김밥 / 오니기라즈 등등 많은 이름이 붙은 이 음식은, 그냥 되는대로 싸면 된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고, 먹다 보면 질질 흘린다는 단점도 있다. (물론 1층을 다 먹은 후 2층을 먹는 순서로 먹으면 덜 흘리긴 한다만.. 먹어본 사람만 알아듣는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