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
2010. 5. 7.
일을 사서 한다. 오랫만에 행님 회식날,, 그냥 좀 쉬면 될 것을- 시간나면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미뤄뒀던 팥을 꺼내 삶았다. 1. 불순물 잘 골라낸 팥을 한번 부루루 삶아내어 쓴맛이 도는 그 물을 버리고 2. 다시 물을 충분히 부어 보드랍게 물러질 때까지 한참을 삶아낸다. 3. 팥이 충분히 익었다면 남은 물을 자작해지도록 졸이고,, 설탕을 넣어 녹여준다. (팥 500g에 설탕 170g 넣었다. 취향껏 넣도록-) 4. 윤기가 돌도록 꿀을 조금 넣어줘도 좋고,, 빵에 넣거나 하려면 잘 뭉쳐지도록 전분을 추가하는게 좋다!! 5. 앙꼬가 식으면서 적당히 수분이 날아가 먹기 좋은 상태가 되므로 너무 물기가 바짝 마르게 졸이지 않도록 한다. 아,, 팔뚝 아프다. 3중 스뎅웍도 무겁고,, 삶아진 팥도 힘이 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