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위한 메뉴도!!
2010. 4. 8.
행사가 있을 때마다 제대로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쁜 신랑. 어제도 행사 준비로 저녁도 못먹고 12시가 되서야 퇴근을 했다. 아침 일찍 나가봐야 한다고 신경쓰지 말고 더 자라는 이쁜 신랑을 위해,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 준비- 신랑이 최고 좋아하는(라고 내맘대로 믿는다) 누룽지 끓이고,, 힘내라고 새송이버섯이랑 양파, 당근, 피망 채썰어 볶았다. 왠지 고기냄새 안나면 서운하니까 전에 만들어뒀던 돼지납작주물럭을 조금 떼서 볶았더니 한결 낫더라.. 짠기운도 덜하고.. 사진도 없이 왠 글만 주루룩 올리느냐 하면, 신혼여행 사진으로 메모리는 꽉 찼고,, 내 컴터를 아직 옮기지 않아 정리도 못하고,, 그래도 내가 뭘 해멕였는지 좀 적어두면 나중에 도대체 뭘 해먹고 살았는지 궁금할 때 한번씩 들춰볼까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