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잘 먹어야-
2011. 3. 10.
계속되는 야근으로 행님과 같이 밥 먹을 시간도 없고,, 뭔가 밥반찬(김치나 나물 등등)이 먹고싶어도 나혼자 먹겠다고 하기엔 아직 귀찮고.. 맨날 놋데리아 버거 따위 먹고 다니는 행님에게 따뜻한 가정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아침에 과하게 준비하기 시작했다. 며칠 전엔 새벽부터 일어나 (이 와중에도 영어수업을 듣겠다며 출근시간을 당긴 행님-_ -;) 행님 좋아라 하는 (사다놓고 일주일도 더 되서 조금 걱정되는)시금치 데쳐 무치고 누룽지 끓여 줬더니, 고기반찬 없냐고 ㅡㄴ ㅡ+ 뭔가 동시다발적으로 준비하는 것에 탄력 받아 오늘 아침엔, 정확히 오늘 새벽엔- (내가 그르케 먹고싶던) 김치찜을 멸치 몇마리 깔아 지져내고, 3송이 2천원에 사다가 냉장고에 쟁여뒀던 브로콜리 한송이 꺼내어 데치고, 냉동실 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