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읎어
2010. 11. 17.
선택의 폭이 좁아 참 맘에 드는 지하 매점엘 갔다. 언제나처럼 몸에 좋은 음료와 아주 살짝 땡기는 당덩어리들 사이에 갈등을 하고, 오늘 커피를 마시지 않은걸 생각해서 도토루 카페라떼를 집으려다 그 옆에 똑.같.이 생긴, 용량만 50ml 정도 더 많은 아카페라를 집어 들었다. 생긴것도 비슷하고, 맛도 비슷하면, 이왕이면 양 많은거-!! 라고 생각한 내 잘못이 크다.... 생긴건 비슷하고, 가격도 용량만큼 비싼데, 맛은 참 없는... 달달한데 텁텁하고 그러면서 무척 싱겁다. 뭔 맛이야~ 결국 마시다가 버렸다. 양 많은거 샀는데.. ㅡㄴ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