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의 무쇠
2010. 4. 21.
무쇠가 좋네, 스뎅이 좋네, 주부들 세계는 유행이 무섭다. 팔랑귀의 대표주자인 나는 뭐가 좋다더라 하면 화르륵 당장에 따라하고 보기 때문에, 냄비와 프라이팬들은 전부 스뎅이고,, 맛이 좋고 철분도 섭취할 수 있다는 무쇠도 두어개 준비했다. 무쇠불판은 길들여진 것으로 샀기 때문에 잘 구워먹고 있지만, (무쇠에 구워서 그른가 정말 고기맛이 꿀맛이다!! 그치만 전기팬으로 굽는 친정집 고기도 꿀맛이니 이것참..;;) 무쇠프라이팬과 무쇠솥은 길들이지 않은 상태로 온거라 아주 난감하다;; 무쇠 써본지 뭐 얼마나 되었다고,, '힘들지만 길들여서 사용하다보면 정도 더 들고 애착도 더 가고 그래요-' 하는 말만 믿고는 당장;; 그냥 먹어도 완전 꼬스름한 들기름 발라서 오븐에 한시간씩 구워제끼는데,, 집안엔 온통 탄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