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아니어도, 잡채 만들기 - 매일이 잔칫날이야!!
2021. 6. 19.
앞다리살이 맛있어 보이길래 한덩어리 사다가, 푸짐하게 쌈 싸먹고 싶어서 얇게 저며 제육볶음 하고, 매운거 못 먹을까봐 아이를 위해 수육도 했다. 식당이야 뭐야... 암튼 그렇게 고기 밥상 한상~ 사과청을 넣고 매콤달콤하게 볶았더니, 아이가 너무 맛있다며 제육볶음만 먹는다. 덕분에 나는 수육... 쌈 싸먹을랬더니... 흥.. 매콤 제육볶음을 맛있다며 먹는 아이가 새삼 많이 컸네 싶고... 암튼, 고기 한상 먹었으니 또 고기 먹기엔 좀 아닌것 같고... 뭘 먹나... 먹을게 없네.... 어라, 엊그제 사다놓고 귀찮아서 미루던 시금치 한단이 시름시름 앓고 있다!! 어서 구해주자!! 시금치 시들고 상한거 다 떼어내고 데쳐서 싹싹 무쳐!! 시금치 나물 하면 뭐다?? 잡채!! 얼른 양파랑 당근 채썰고, 목이버섯 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