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연기 없이, 집에서 불멍하기
2020. 11. 16.
이곳 캐나다는 유독 겨울이 길고 추운듯 하다. 그래서인지 집집마다 벽난로를 갖춘 곳이 정말 많고, 겨울에 난방으로 인한 미세먼지 수준도 높은 편이다. 집 앞 데크에 난로용 땔감을 수북하게 쌓아둔 집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벽난로가 없는 아파트에 살고 있거나, 또는 난로 관리하기 귀찮지만 불멍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TV에 벽난로 채널이 있다. ㅡㅁ ㅡ;; 처음에 채널 돌리다가 깜놀!! 등장인물도 없고 뭔가 색다른 이슈도 없이 그저 탁탁 소리를 내며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꽃만 보이니 말이다~ 언뜻 보면 테레비에 불 붙은줄;; 이게 뭐야~ 여기 사람들 좀 이상해~ 했는데,, 그냥 멍하게 보고 있게 되는 요상한 현상... ㅋㅋ 불...멍...... 왠지 따뜻한 느낌도 들고~ 땔감도 필요없고 연기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