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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야식당/구우슝

갸또 쇼콜라 2011. 6. 4. 생크림 휘핑에 실패한 경험 덕에 잘 구입하지 않게되니 빵을 구워도 생크림 안들어 가는 것만 굽게 된다. 이번엔 크림파스타도 해먹고 발효빵에도 넣고 해야지 하고 산건데- 빵맛도 좋고.. 파스타도 맛나네.. 백만년만에 구입한 생크림 덕에 구운 갸또 쇼콜라. 오랜만에 머랭내서 구운 초코 케익. 사르르~하니 맛나다. 생크림 휘핑도 성공.
고구마롤 2011. 6. 4. 빵을 다 먹었길래 마침 주문해둔 생크림도 있고 해서 훗가이도 밀키빵을 구웠다. 식빵틀 없이 파운드 틀에 식빵을 구우니 반죽이 항상 남기에, 이번엔 고구마롤을 함께 만들기로. 넉넉히 들어간 이스트 덕분인지 발효는 무척 잘 되었는데 문제는 작은 오븐 용량.. 큰 파운드틀과 1호 사각팬이 함께 들어가려니 오븐이 터질 기세다;; 겨우겨우 낑겨넣어 함께 굽다가 (하나 굽고 나머지 또 굽고 하니 과발효 되어 빵이 주저 앉기에 하는 수 없이) 고구마롤 먼저 꺼내고 파운드틀 식빵은 좀더 구웠다. (나중에 보니 열선 바로 아래 자리잡은 식빵은 열선자국으로 타버렸;;) 고구마 필링 덕분에 더욱 보들거리는 빵.. 좀더 구워도 될뻔 했네.. 뜨끈하게 바로 구운 빵 한조각. 굳-.
식빵 안사먹을테다!! 2011. 3. 22. 도대체 몇번인지 모를 발효빵의 실패.. 그래도 또 도전~!! 요새 별점 많은 레시피 찾아다니며 구경하고 있는 allrecipe 사이트에서 가장 호응도가 좋은 통밀빵을 만들기로 했다. 이 레시피는, 당분, 이스트, 따뜻한물 그리고 밀가루의 절반을 먼저 섞은 후 얼마동안 놔둬 이스트가 활발하게 부풀어 오를 수 있도록 스폰지? 르뱅? 암튼 초기 반죽을 거쳐 나중에 나머지 밀가루를 섞는 방법인데- 결과가 엄청나다!! 발효도 엄청 잘되서 빵틀이 더 컸다면 더 큰 빵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파운드틀에 만든, 내 최초의 식빵이다. 구워지면 즉시 틀에서 빼내어 식힐 것- 빵을 들어보면 가볍고 폭신함이 느껴진다. 반으로 나눠 나머지 반죽으로 만든 시나몬롤. 틀이 너무 작았던지;; 카모메식당에서처럼 하나씩 모양내서 구울걸..
[베이킹] 머핀의 종결자 - 초코칩 바나나 머핀 2011. 3. 18. 촉촉하고 맛난 초코칩 머핀을 찾아헤멨다. 요새 버터는 마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귀한 존재이기에 무조건 식물성 오일을 써야 했다. 오일을 써도 향긋하고 보드라운 머핀 찾기. 딱 찾았다. allrecipes.com에서 무려 940명에게 별 다섯개 점수를 받은 퍼펙 레시피!! 촉촉하고 가벼운 식감에 달콤한 바나나향과 쌉싸래한 초콜렛이 끝내준다. 벌써 두번째 구워서 몇개는 비상시를 위해 냉동실에 얼려뒀다. [ 재료 ] 중력분 220g, 설탕 100g, BP 1ts, BS 1ts, 소금 1/2ts, 계란 1개, 식물성 오일 100ml, 플레인 요거트 120ml, 바닐라 엑스트랙트 1ts, 으깬 바나나 150g (작은 바나나 약 3개), 초코칩 한줌 1. 보울에 오일, 설탕, 계란, 소금, 요거트와 바닐라 넣고 ..
[베이킹] 망친 아이들 2011. 3. 7. 요샌 오븐을 자주 돌린다. 회사에서 먹을 간식을 만들기 위함이기도 하고, 맨날 사먹는 식빵이 좀 지겨워 담백한 건강빵이 먹고싶기도 하고. 망했다. 왜이리 반죽이 질척한거냐.. 마치 발효종마냥 그런 질기다. 1차 발효까지 마치고 나온 상태라 밀가루 더 넣기도 뭣하고, 아직 발효빵엔 익숙치 않아서 그냥 진행했는데.. 요 상태는 마치 술빵 혹은 치아바타와 비스므리 한데,, 프랑스빵을 만들겠다고 물 스프레이까지 하는 바람에 2차 발효된 반죽이 푸슉~ 하고 주저앉아버렸다. 그냥 구웠지 뭐.. 듬뿍 넣은 크랜베리의 새콤한 향과 치아바타처럼 숭숭 뚫린 구멍으로 이건 뭐 술빵인가 싶은 맛이 나기도 하고, 아삭한 껍데기를 먹어보겠다고 듬뿍 뿌린 물 스프레이의 영향으로 껍데기는 입천장을 후벼팔 만큼 까칠하다. ㅡㄴ ㅡ 그..
쏘세지빵 옥수수빵 2010. 8. 25. 햄, 야채, 치즈.. 행님이 좋아하는건 다 모였다. 맛은 물론.. 이거저거 다 모아서 케찹 뿌려 구우면 무난한 맛이 난다. 행님, 환장하게 먹을줄 알았는데 회사에서 간식 먹고 왔다고 시큰둥이다. 에잇, 속상해~!!
[베이킹] 도보쉬 머핀 2010. 7. 26. 맨날 가서 침만 흘리며 보던 마카롱님의 도보쉬 머핀. 마음먹고 만들어봤는데 요거요거 아주 지대로 맛나다. 입안에 녹아내리는 케익같은 맛이랄까- 얼려뒀다 먹으면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도 든다. 처음엔 모르고 뜨거운 채로 꺼내 식혔더니 컵 아래쪽이 무지 찌그러졌고,, 다음엔 좀 덜 구운채로 오븐에서 서서히 식혔다가 뒤집어 식히니 모양이 잘 잡혔는데,, 세번째엔 생각없이 15분 꽉 채워 굽고 오븐에서 식혔더니 촉촉한 맛이 떨어진다. ㅡㄴ ㅡ 조카 먹인다고 늦은밤 부랴부랴 준비하다가 우유가 없는걸 알고 홀딱벗고 인터넷 하던 행님께 부탁해 겨우겨우 굽고나니 자정이 넘었다. 취미삼아 하는거지만 가끔 너무 고되다.. 맛나게 먹어주면 다행이지만- 아무튼 도보쉬 머핀. 크림없이 먹어도 살살녹는다.
엘비스 한판 더- 2010. 5. 12. 전날 성공에 자신감을 갖고 여유만만하게 시작했다. 버터 크림화는 전날보다 더 보송하게 잘 된듯 한데,, 반죽을 휘핑하니 나의 후진 거품기가 영 시원치 않아 타는 냄새를 풍겼다. 약 7분 정도 돌려 풍성하고 매끄러운 반죽을 만들어야 하는데.. 요정도면 되겠지 싶은 정도에서 멈춘다. 연속 이틀 굽는거라 약간의 변화가 필요해 냉동 블루베리를 조금 섞어봤다. _쥐똥만한 블루베리!! 나의 인내심은 어느정도인가를 시험하는 순간이다!! 음.. 역시 냄새는 죽인다. 달콤한 빵굽는 냄새는 용서할 수 있다며 행님은 온집안 방문을 열어제낀다. ㅡㄴ ㅡ;; 전날 뜨끈하게 구워진 빵을 하나씩 먹고 잤더니 뭔가 더부룩 해서, 꾹 참고 식혀뒀다가 담날 아침 쪼개봤다. 아샹.. 쌀밥에 잡곡 섞은양 떡진데가 군데군데 보인다. 다행히 ..
엘비스 파운드 2010. 5. 11. 떡지는걸로 악명높은 엘비스 파운드를 구웠다. 도전정신이 불타올라 구운건 아니고,, 당췌 언제 사다놓은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생크림의 유통기한이 코앞이라서.. 크림소스 파스타를 해먹을까 했는데 행님 회식이고,, 생크림 스콘을 구울까 하다가 어차피 그건 굳이 얼리지 않은 크림이어야만 할 필요는 없고,, 생크림 케익을 만들까 하니 엊그제가 생일인 관계로 맛난 케익 한조각이 아직도 냉장고에 남아 있다. 그래서 구웠다. 버터, 계란 내놓고 한참 놀다가 10시 다되서 만들기 시작했다. 거품기를 꽤 오래 돌려야 하는 민폐를 오밤중에;; 게다가 완전 달콤한 파운드 냄새를 오밤중에 풍기고마랴.. ㅡㅂ ㅡ;; 전엔 생각없고 성의없게 만들어 떡중의 떡으로 만들었었는데,, 요번엔 포실포실 참 잘도 만들어졌다. 아싸- 오늘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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