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초, 브로콜리, 감자수제비, 오징어볶음, 시금치무침, 시금치된장국
2017. 1. 12.
뭐 하는거 없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글올리는 것도 소홀해지니, 뭔가를 해먹어도 사진 안찍어서 남는 것도 없고.. 멍하게 지낸 며칠이었어요. 그나마 사진으로 남겨둔 몇몇 올려봐요. 찬바람이 불땐 뜨끈한 떡국 한그릇으로 아침을 차리고, 핑크빛 포항초 한단 사와서 맛나게 무쳐놓고- 데친 시금치 한줌 덜어놔요. 시금치된장국을 식구들이 다 좋아하거든요. 브로콜로를 아삭하게 데쳐서 소금, 마늘, 참기름, 깨소금 넣고 무치면- 고소하고 아삭한 브로콜리 무침~ 스낵으로 집어먹기에도 맛있어서 브로콜리 한통 먹어치우는거 순식간이에요. 시금치나물 무쳤으니 셀프김밥도 말아 먹고요- 간단 동치미도 담궜어요~ 간도 적당하고 맛있는데 마늘이 넘 많이 들어갔는지 마늘향이 강한 동치미가 되버렸어요;;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만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