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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슝!

3세~5세 완소 장난감 - 효도 라디오 2020. 4. 10. 산책로에서 혹은 등산로에서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흥겨운 노래를 들으며 걸어다니시는걸 한번쯤은 본적이 있으시죠? 트로트나 라디오가 나오는 휴대폰만한 사이즈의 기기를 뒷주머니에 꼽거나, 등산 가방에 매달거나, 자전거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고 동네를 누비는 어르신들의 필수품- 바로 효도라디오에요. 저도 어르신들이 가지고 다니시는 것만 언뜻 봤을뿐, 아이에게 사줄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하던 어느날- 조카 아이가 무전기 같기도 하고 계산기 같은것을 가지고 놀더라고요. 숫자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라 숫자 버튼이 있는 장난감인가 했지요. 우리 아이도 호기심을 보이기에 자세히 보니 효도 라디오였어요!! 호칭은 '효도라디오'지만, 라디오 뿐만 아니라 MP3재생도 가능한데요. 라디오 주파수나 음원 파일 선택을 숫자버튼을 눌..
[캐나다 퀘벡] 예방접종 알아보자!! 2020. 4. 10. Diphtheria 디프테리아 Tetanus 파상풍 Whooping cough 백일해 Hepatitis B 간염 B형 Poliomyelitis 소아마비 Serious Hib infections (Hæmophilus influenzæ type b) 심각한 Hib 감염 Pneumococcus 폐렴 구균 Rotavirus 로타바이러스 (장염) : 먹는 시럽 Meningococcal C 수막 구균 C형 Measles 홍역 Mumps 유행성 이하선염 Rubella 풍진 Chickenpox 수두 Hepatitis A and B 간염 A형 B형 Varicella 수두 Diphtheria 디프테리아 Tetanus 파상풍 Whooping cough 백일해 Poliomyelitis 소아마비 Hepatitis A and B..
오랜만의 외출, 냉이 된장국!! 2020. 4. 9. 오늘도 어김없이 새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는다. 맨날 해질 무렵 하늘만 찾았는데, 해뜰 무렵 하늘도 어지간히 곱다. 세탁기도 없어 겁나 불편한 우리 아파트 사랑스럽네.. 오늘은 백만년만의 외출- 남들보다 빠른 자가격리 시작으로 바깥 활동을 끊은지 어언 몇개월인가.. 집에만 있을 땐 몰랐는데, 막상 밖에 나가보니 시원한 바람이랑 봄볕이 참.. 좋더라.. 예방접종을 하긴 해야 하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예방하러 갔다가 덜컥 옮아오면 어쩌나 싶어서 미룰까 했었다. 전화해보니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하니 오라네.. 다행히 CLSC에 대기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담당 간호사는 무척 차분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아이는 짧게 울음을 그쳤다. 접종 열이 날 수 있어 해열제를 준비해야 한다기에, 찝찝한 마음으로 약국에..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보내기 2020. 4. 7. 마스크 사용이 일상이 된 아시아와는 달리, 남에게 세균을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 아픈 사람만 마스크를 사용한다는 인식이 강한 서구 문화-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규모로 퍼지던 1~2월에도 이곳에서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거의 없을 뿐더러, 재고를 별로 두지 않는 마스크마저 중국인들이 싹쓸이해서 중국으로 보내버렸다;; 이런 와중에 캐나다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미국은 거의 폭발적인 수준이 되고, 먼저 이 사태를 겪은 아시아 케이스를 되돌아 보며 마스크에 대한 효과가 재인식 되는 상황- (아니, 코로나 바이러스 잠복기에도 전파가 된다며- 그럼 자기가 전염이 되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면 마스크를 너도나도 써야 예방이 되는거잖아~ 잠복기에는 자기가 아픈걸 모르는 상황이니 마스크 안쓰고..
코로나 격리에도 봄은 오는가- 2020. 4. 6. 아파트에 살면서 바깥 출입을 하지 않으니 폭신한 땅을 밟은게 언제인지 가물가물.. 저멀리 눈 녹은 땅에는 파릇한 기운이 보이지만, 아직 나뭇가지에 새싹이 보이지 않아 황량한 풍경- 그래도 찬 바람 속에 흙냄새 나무냄새도 나고, 파란 하늘에 달콤한 봄내음이 나는듯 하다. 더불어, 아침마다 들리는 새들 지저귐 소리~!! 해가 뜨면 짹짹짹 새소리가 아침을 깨운다. 가을 겨울엔 청솔모 깍깍대는 소리만 들리더만, 봄이 되니 새들이 활동을 하는가보다. 딸래미는 우리가 마치 콘도에 온 기분이라고.. 밖에 나갈 수 없는 콘도.. ㅡㅛ ㅡ;; 코로나로 어질어질한 시국임에도 봄은 오는구나~~
오트밀 초코칩 비스코티 만들기 2020. 4. 5. 이 와중에 비스켓이 먹고싶고, 굳이 사러 나가자니 불안하고. 자가격리 중에는 뭐든지 홈메이드!! 심심한 딸래미와 함께 만들기 위해 버터 크림화처럼 번거로운 과정 없이 다 때려넣고 섞어 구우면 되는 비스코티로 정했다. 아침식사용으로 구입했지만 아무도 먹지 않는 오트밀을 구워버리자!! 딸래미가 좋아하는 초코칩도 넣어줘!! 그렇다면 오트밀 초코칩 비스코티~!! [재료] 중력분 145g, 오트밀 (갈아서 써도 되고 그냥 써도 됨) 1/2C, 설탕 50g, 소금 2g, BP 2g, BS 1g, 계란 1개, 메이플시럽 60g, 코코넛 오일 1Ts, 바닐라 엑스트랙 1Ts, 초코칩 1/2C (0) 오븐은 175도 예열 (1) 보울에 밀가루, 오트밀, 설탕, 소금, BP, BS 넣고 대충 섞어줌 (2) 다른 보울에 계..
[캐나다 QC 몬트리올] 집 구입 시 오퍼 이후 진행 순서 2020. 4. 4. 리얼터와 열심히 집을 보러 다니고, 눈치게임 하면서 오퍼를 넣고, 드디어 우리의 오퍼가 승인되었다면- 1. Proof of Fund Document (7일 안) : 모기지 받을 경우 모기지 확인서가 필요할 것이고, 현금으로 살 경우는 계좌에 구입 금액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함. 은행 가서 Buying Home 위해 POF Letter 필요하다고 하면 작성해준다고 함. 은행 계좌 3개월 잔고를 기준으로 해당 집의 매매 금액 여부 확인. 2. Home Inspection (10일 안) : inspector에게 연락해서 오퍼 승락 10일 안에 inspection 받아야 함. (받지 않아도 되지만, 집에 문제가 있어도 이의 제기를 못 함) 리얼터와 함께 방문하면 파악하기 더 쉬우니, 리얼터 스케줄과 함..
백종원식 태국식 고기덮밥(팟카오무쌉) 그리고 파라타 호떡 2020. 4. 4. 한식은 참 힘들다. '간단히 있는 반찬에 밥 한술 먹기'란 결코 간단하지 않다. 반찬 만든다고 땀 흘려가며 서너가지 반찬 만들어봐야 '밑반찬' 신세- 거기에다가 뭔가 메인 요리를 곁들여야 잘 차려진 밥상이 되다 보니.. 가뜩이나 재료 구하기도 힘든 마당에, 밑반찬 재료 조달하기도 힘들고, 반찬 몇가지 해봐야 차린거 없는 밥상처럼 보여서 참치캔이라도 하나 뜯는 상황이 반복이다. 여기까지 와서 한식을 고집하긴 힘들다. 여기식으로 먹자!! 그래서 매일아침 샌드위치, 팬케이크, 토스트~ (밥순이 딸래미는 맨날 밥 달래.. -_ -;;) 점심은 스파게티 혹은 한그릇 요리다. 오늘의 한그릇 요리는, 백종원님의 태국식 고기덮밥, 팟카오무쌉!! 여기는 남해초도, 포항초도 없고, 시금치는 열라 비싼데다가 지금 당장 사러..
코로나19 자가격리 3주차, 생크림 스콘으로 즐거운 아침 2020. 4. 2. 어제 저녁 스콘 반죽을 준비하는데 딸래미가 다가와 관심을 보인다. 슥슥 자르듯이 반죽을 섞도록 해서 냉장고에 넣어 뒀다. (생크림 스콘: https://mamandamin.tistory.com/1410) 내일 아침은 갓 구운 스콘을 먹어보자- 함께 준비한 스콘을 굽는다는 생각에 즐겁게 일어난 딸래미, 오븐팬에 줄 맞춰 패닝하는걸 돕고는 스콘 굽는 내내 오며가며 부풀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꺄륵거린다. 커피도 내리고 잼과 크림치즈도 꺼내서, 어디 한번 먹어봅시다!! 갓 구워 따뜻하고 포근한 스콘과 향긋한 커피 한잔.. 얼마만에 먹어보는 맛인지- 딸래미도 본인이 함께 만들었다며 뿌듯한 표정 숨기지 않는다. 코로나 확진자가 어제보다 몇명이 더 늘었는지 몰라도, 오늘 우리는 또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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