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보내기
2014. 9. 9.
난 전생에 나라를 구한 녀성.울 시댁은 제사도 차례도 없고, 가족들이 먹을 음식은 미리 어머님이 준비 다 해두시고,배려돋는 시누는 설거지도 해주신다.난 그저 전날 먹을 저녁거리 준비하는 정도- 이번 추석엔 샤브샤브를 해먹을까-샤브샤브 몇번 우려먹었지만 때때마다 반응이 좋아 ㅡㅂ ㅡ해산물 샤브샤브가 맛난디, 방사능 땜에 어디 먹겠어-한살림에서 대충 긁어모아 샤브샤브 재료로 키조개 관자와 바지락. 땡~ 엇.. 좀.. 허전하잖아.. 관자도 많은게 아닌데 싶어서 소고기도 살짝 맛보기로 하고 동네 한우 직판장엘 갔더니-샤브샤브 고기가 없다며,, 비싼 업진살을 가져가라고..;; 그.. 그럴까요.. ㅜㄴ ㅜ 각종 야채와 다시마, 무우 육수, 키조개 관자, 바지락, 업진살~거기다 시누가 추석에 먹자고 전복까지 사두셨어..